"제주 사계·신양 해안사구 해양 보호구역 지정해야"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해안 개발에서 해양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대안을 담은 '해양보호구역 지정 후보지 제안서:해안사구편'과 '차귀도 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정책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발간물을 통해 제주 해안사구 중 생태·지형적 가치가 뛰어난 사계 해안사구와 신양 해안사구를 해양보호구역 후보지로 제안했다.
사계 해안사구는 화산활동 흔적인 하모리층 위에 형성된 도내 최대 규모 사구로 염생식물 군락이 형성돼 있다.
신양 해안사구는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핵심 식물 순비기나무가 넓게 분포해 보전 가치가 매우 높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차귀도 해역이 한반도 최대 규모의 온·아열대 해중림 지대임을 강조하며 해양생태계 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했다.
넓미역과 연산호 군락이 공존하는 이곳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업이 공존하는 관리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다.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협동사무처장은 "제주 연안의 원형을 보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해양보호구역 지정"이라며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실질적인 제도적 보호장치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