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소방공무원 사칭 소방용품 구매 사기 주의"

제주소방안전본부 전경(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전경(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27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기는 전화나 문자로 숙박시설과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에게 접근해 "기한 내 소방용품을 설치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압박하며 특정 업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사칭 시도는 이번 주에만 2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기범들은 위조된 공문서와 명함을 사용해 실제 소방공무원 행세를 했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아직 금전 피해는 아직 없으나 사기 대상이 일반음식점 등으로 넓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특정 업체 제품 구매를 권유하거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공문서를 제시하더라도 의심스러우면 즉시 소방서에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