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유가 상승·여행 심리 위축에 관광사업체 융자 지원
제주관광진흥기금 300억 편성
노후 전세버스 교체 융자 한도 8천만원→1억원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여행 심리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는 도내 관광사업체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관광사업체 특별융자 300억 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46개 업종의 관광사업체다. 이번 특별융자는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업체에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차보전 금리는 신용·부동산 담보 대출의 경우 3.8%, 보증서 담보 대출은 2.85%로 적용한다. 이는 기존보다 1%포인트 추가 인하한 수준이다.
융자 한도는 매출액이나 기존 대출액과 관계없이 업체당 3000만 원이다.
특별융자 신청 기간은 19일부터 4월 1일까지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추가 접수도 병행한다. 기존 접수 기간(3월 3일~16일)에 신청하지 못한 관광사업체가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접수 기간을 25일까지 연장했다.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전세버스 업계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노후 차량 교체를 위한 융자 한도를 내연자동차 기준 기존 8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해 차량 운영비 증가에 따른 부담을 덜도록 했다.
신청은 제주관광진흥기금융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제주도 관광정책과를 방문하면 된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관광사업체가 이번 지원을 통해 경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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