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또 '차 포장' 마약…해경, 577명 합동 수색

성산 온평리서 케타민 든 차 봉지 발견…제주서 18번째
동부 연안·우도·가파도까지 수색 확대…드론·탐지견 투입

합동 수색 모습(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최근 제주 해안가에서 차(茶)포장지로 위장된 마약류(케타민)가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제주해경이 대규모 수색을 벌인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오는 13일까지 이틀간 제주 동부연안을 중심으로 민·관·군 합동 수색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11일 마약 발견 장소를 집중적으로 수색했으며 12일부터는 유관기관 협력해 수색 범위를 동부 연안 해안가 일대와 우도, 가파도 도서지역까지 확대했다.

이번 민·관·군 합동 수색에는 해경·제주도(바다환경지킴이)·경찰·소방 등 총 577명, 드론 6대(해경 1대, 자치경찰 2대, 소방 3대), 경찰 마약탐지견 2두를 동원하고 수배 전단도 함께 배포했다.

해경은 "해안가에서 유사한 포장 형태의 물체를 발견할 경우 직접 접촉하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시36분쯤 성산읍 온평리 해안에서 마약류 '케타민'이 든 차 봉지(약 1㎏)가 또 한 번 발견됐다. 제주에서 마약 차 봉지가 발견된 것은 18번째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