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 양파 수확철 앞둔 제주농가 "가격 폭락에 생존 위기"
정부 비축분 폐기 및 수입 근본대책 요구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본격적인 제주산 조생 양파 수확철을 앞두고 정부의 비축분을 전량 폐기하고 가격 보장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이하 협회)는 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협회는 "국산 양파는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생산비 이하로 붕괴했다. 생존의 마지막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며 "농민이 고품질 양파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유통구조 혁신과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5년산 국산 양파의 가격 하락은 정부의 수급 매뉴얼 부재 때문"이라며 "생산자단체와 협의했던 조중생양파 출하 연기와 3만톤 비축사업은 구체적인 매뉴얼 없이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국산 양파 시장의 불안요소인 정부의 비축 양파를 전량 폐기해 가격 폭락을 막아달라"며 "양파 가격 1㎏당 1500원 보장 정책 및 민간 수입 양파에 대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또 제주도청에는 △가격 하락 시 냉동비 지원 △계통 출하 시 해상물류비 및 지원금 지급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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