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 "주민투표 반대…조속 건설"

지방선거 앞두고 찬반 다시 쟁점화

제주 제2공항 건설추진위 기자회견/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찬성단체도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제2공항 찬반 논란이 다시 한번 선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추진위원회는 4일 오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2공항 건설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제주도가 국가 전략적 관광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 민주당 당원 등으로 구성된 '도정혁신원팀 추진위'가 제2공항 주민투표를 최우선 도정혁신 과제로 제시한 것을 두고 "기회주의적 꼼수"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제2공항 반대 단체들로 구성된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제2공항 도민결정권 보장을 공약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50만 6000㎡에 5조 4532억 원(1단계 사업 기준)을 들여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항 부지로 발표한 지 올해로 11년째다.

2024년 정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환경영향평가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에 따라 환경부가 아닌 제주도를 협의기관으로 두게 된다.

환경영향평가는 사계절을 조사해야 해서 초안 작성과 제출에만 최소 1년이 필요한데 지난해 여름 시작된 조사의 초안이 올해 8월쯤 나올 전망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