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수막 등 일회용 광고물 디지털로 전환…연구용역 추진
타당성 분석 진행…업계 상생 모델도 수립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현수막 등 일회성 광고물을 디지털로 전환한다.
제주도는 도내 옥외광고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친환경 디지털화를 위한 '제주형 옥외광고물 디지털 전환 및 종합 관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제주에서는 각종 행사와 정책홍보를 위한 현수막이 연중 게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량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특히 비닐·천 소재 현수막은 재활용이 어려워 처리 방식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아날로그 광고물 중심의 환경에서 벗어나, 디지털 광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과 도시 미관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기준 행정기관에 신고 후 설치한 합법적인 현수막은 5만5000 여건으로 집계된다. 또 철거한 불법 현수막은 9만 300여건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정당현수막과 관혼상제 등 별도의 신고없이 설치가 가능한 현수막도 있다.
용역에서는 △제주지역 옥외광고 실태 진단 및 국내외 트렌드 분석 △디지털 전환 타당성 분석 및 산업 상생모델 수립 △관련 법·제도 정비 및 조례 개정(안) 마련 등을 진행한다.
용역은 10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도는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 현수막 등 일회성 광고물 사용이 줄어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 디지털 광고판은 콘텐츠 변경이 가능해 관광·문화 정보 제공은 물론 재난 상황 시 긴급 안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효율적 행정관리 체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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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용역은 제주의 청정 가치를 지키면서 첨단 기술을 도시경관에 접목하는 제주형 친환경 광고 모델을 만들겠다"며 "광고업계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옥외광고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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