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1980년대 박광진 화백을 만나다…제주현대미술관 상설전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다음 달 6일부터 분관 상설전시실에서 박광진 화백의 1950~1980년대 작품을 소개하는 상설전 '박광진: 형상, 시가 되다'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박 화백은 국내 구상회화의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화가이자 미술행정가로, 1950년대 후반부터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구상미술의 제도적·미학적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유물과 건축, 인물 등의 소재를 구조적으로 해석한 1950년대 구상회화 작업, 면과 비례를 중시한 화면 구성 등 박 화백 작품 초기 조형 언어의 특징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사실주의 아카데미 화풍이 드러나는 풍경화도 함께 선보인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박 화백의 1950~1980년대 회화를 통해 한 작가의 출발점이자 한국 구상회화의 토대가 형성되는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