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골프장까지 다회용기 확산…'플라스틱 제로 제주' 속도
사업비 3억5000만원으로 증액…"자원순환 문화 정착"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올해부터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영화관과 골프장, 테마파크까지 확대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일상 속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야영장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다회용기 사용 지원 사업을 통해 다회용기 2만7000여 개를 보급하고 약 0.4톤의 폐기물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행 첫해임에도 의미 있는 실적을 낸 만큼, 올해는 사업 범위를 대폭 넓힌다. 사업비도 지난해보다 2억4000만원 늘어난 3억5000만원으로 편성했다.
제주도는 영화관과 골프장, 테마파크 내 식음시설에 다회용기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사용 후 반납·수거·세척까지 이어지는 전문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설 운영자와 이용객이 별도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구조를 설계해 참여 문턱을 낮춘다. 이를 통해 일회용 컵과 식기류 사용을 단계적으로 대체하고, 생활 공간 전반으로 저감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라며 "사업 확대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 저감 문화를 정착시키고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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