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준수율 93.8%…제주도, 교통문화지수 광역단체 1위

종합점수 85.26점…2023년 10위서 수직 상승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는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광역단체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85.26점을 받아 전년(83.89점)보다 1.37점 상승했다.

제주도는 2023년 10위, 2024년 2위에 이어 이번에 1위를 기록, 교통문화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는 평가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형태(55점), 보행형태(20점), 교통안전 행정노력도(25점) 등 3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인구 규모별로 그룹을 나눠 매년 1월 말 결과를 공표한다.

분야별로 보면 운전형태 부문에서 48.34점으로 광역단체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93.82%와 제한속도 준수율 72.64%는 모두 전국 1위로 나타나 기본 교통법규 준수 수준이 높았다.

다만 안전띠 착용률(78.29%)과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61.79%)은 각각 16위로,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보행형태 부문은 17.1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93.85%), 스마트기기 미사용률(88.38%),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73.11%) 등이 전년 대비 최대 5단계 상승하며 보행 안전 의식도 뚜렷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부문은 19.78점으로 4위를 차지했고, 세부 항목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지역교통안전 정책 이행 정도와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은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행정적 기반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과 함께 교통안전 의식 개선 활동을 지속해 온 결과"라며 "제주가 교통문화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