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만감류 하영드림'…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특별행사

10만원 이상 기부자 선착순 1만명에 특별세트 제공

제주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만감류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대규모 특별행사를 연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만감류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대규모 특별행사를 연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1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선착순 1만 명에게 ‘만감류 하영드림’ 특별세트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하영드림'은 제주어로 '많이, 푸짐하게 드린다'는 뜻이다.

이번 행사는 만감류 답례품 물량을 기존 대비 최대 67%까지 늘렸다.

기부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비 확대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로 마련됐다.

특별세트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1세트는 레드향 2.5㎏과 천혜향 2.5㎏, 2세트는 레드향 2.5㎏과 한라봉 2.5㎏이다.

기존 답례품과 비교하면 1세트는 67%, 2세트는 39% 증량됐다.

여기에 농산물 소비쿠폰 7500원 혜택까지 더해져, 10만 원 기부 시 제공되는 3만 포인트로 만감류 5㎏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또 오는 9일부터 만감류와 제주 특산품을 결합한 꾸러미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꾸러미는 한라봉 2.5㎏과 제주산 흑돼지 가공품(족발·돈가스·소시지) 세트, 한라봉 2.5㎏과 오메기떡 선물세트(20개입)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답례품은 제주감귤농협과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블루탐 등 관계 기관과 공급업체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행사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기부자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연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탐나는 제주패스'가 자동 발급돼 공영·민영 관광지 67곳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년 이상 연속 기부자에게는 동반자 혜택도 확대된다. 2차년부터 동반자 1명, 3차년 2명, 4차년부터는 3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