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 News1 DB
ⓒ News1 DB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겨울철 추위와 함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10주간(2025년 11월 4주~2026년 1월 4주) 제주지역 노로바이러스 신고 환자는 총 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7명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치로, 최근 4주간 발생이 집중됐다.

최근 5주간 제주지역 발생 현황을 보면 2025년 12월 4주 12명에서 2026년 1월 1주 15명, 1월 2주 21명, 1월 3주 16명, 1월 4주 22명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소아·청소년층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온 하강으로 실내 집단생활이 늘어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전파력이 강한 특성상 어린이집과 학교, 키즈카페 등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이 밀집한 시설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만큼 전파력이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수일간 생존할 수 있다.

한 차례 감염 후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재감염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제주도는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 △변기 사용 후 뚜껑을 닫고 물 내리기 △구토·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히 휴식하기 등 4대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