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황산 누출 사고…"약 10L 쏟아져 바닥에 굳은 상태"

21일 오후 제주시 용담1동에서 발생한 황산 누출사고 현장.(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오후 제주시 용담1동에서 발생한 황산 누출사고 현장.(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1일 제주에서 황산 누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제주시 용담1동 소재 건물 지하 1층에서 황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특수구조대(화학차) 등 6대 23명이 출동했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도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이 확인 결과 20L 황산통에서 황산 약 10L가 누출돼 바닥에 고체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누출된 황산을 수거하는 한편 황산통을 외부로 이동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사고현장은 자동차 배터리를 다루는 작업장의 지하 1층으로, 평소 관계자들의 출입이 잦은 곳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관계자가 뒤늦게 황산통이 쓰러지면서 쏟아진 황산이 바닥에 굳은 상태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