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야생조류서 올겨울 고병원성 AI 첫 검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자료사진)/뉴스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지역 야생조류에서 이번 겨울철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제주도는 AI 상시 예찰로 지난 5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해안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날 한경 용수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항원이 검출돼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

제주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농가항원 검출 지점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농장 16곳(전업 규모)의 이동을 제한했다.

이와 함께 긴급 전화예찰과 일제 정밀검사를 통해 농장별 이상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지역 내 농가는 시료채취일에서 21일이 경과한 오는 27일부터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거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출하 등 이동이 필요한 농가는 사전 검사 뒤 음성이 나오면 이동이 가능하다.

도는 또한 도내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의 진입과 축산관계자 등의 통행을 차단하고,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방역 장비를 총동원해 검출 지점과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농가 진출입로 등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