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100억 넘어…전년 3배↑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105억9074만 원(잠정)을 모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규모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100억 원대를 돌파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제주도의 2025년 모금 실적은 105억9074만 원, 10만5205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5%, 210% 증가했다. 제도 첫해인 2023년 18억2335만 원에서 2024년 35억9243만 원으로 두 배 성장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다시 3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전국 잠정 모금액 1515억 원 가운데 제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7%로 확대됐다. 2023년 2.7%, 2024년 4.1%에서 상승한 것이다.
기부자 연령대는 30대가 35.5%로 가장 많았고, 40대 29.1%, 50대 18.5%, 20대 13.1%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8.3%, 서울 25.9%, 부산 6.0%, 인천 4.9%로 수도권 비중이 54.2%를 차지했다.
전액 세액공제 대상인 10만 원 이하 기부자가 전체 기부금의 96.9%를 차지했다. 12월 모금액은 68억 원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연말 집중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고향사랑기부금 증가에 따라 답례품 매출도 늘었다. 답례품 매출액은 2023년 4억5000만 원, 2024년 8억4000만 원, 2025년 31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끈 답례품은 감귤을 활용한 연말 스페셜 답례품으로, 50여 일간 4만978건이 주문돼 매출 12억 원을 기록했다.
스페셜 답례품을 제외한 품목별 매출은 돼지고기 21.3%(6억6000만 원), 수산물 15.2%(4억7000만 원), 귤 10.6%(3억30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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