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재선 도전 확실…교육의원 폐지로 후보군 난립
고의숙 교육의원 의정보고회·송문석 전 교장 출판기념회 '적극행보'
'현직'에 맞설 도전자들 막판 단일화 성사 여부 당락 좌우할 변수로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김광수 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전국 유일했던 '교육의원' 제도 폐지로 후보군이 난립하는 양상이다.
김 교육감은 최근 교육 현장을 비롯해 도내 각종 행사장을 다니며 도민과 교육 가족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최근 '뉴스1 제주본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도 "현재 추진하는 교육 정책이 현장에 안착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재선 도전과 관련해) 추후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3월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맞설 후보군으로는 제주도의회 고의숙·김창식·오승식 의원 등 현역 교육의원들이 거론된다.
전국 유일하게 제주에만 남아 있던 교육의원 제도가 내년 6월 말을 끝으로 폐지되면서 교육감 선거 도전자가 많아지는 모양새다.
특히 고의숙 교육의원은 지난달 의정보고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 교육의원은 "학교·지역·행정을 잇는 협력의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제주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다"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최근 교직에서 물러난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중 교장도 출마가 유력하다.
지난해 11월 자서전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한 송 전 교장은 "교육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지역이 함께 어깨를 맞댈 때 살아 움직인다"며 "교육 발전과 혁신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지난 선거에서 김 교육감에게 고배를 마신 이석문 전 교육감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이 전 교육감은 지난 선거 이후 대외 활동이 거의 없고, 현재까지도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궁긍즘이 증폭되고 있다.
도지사 선거와 달리 교육감 선거는 '정당'이 없어 현직이 인지도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 때문에 '현직' 김 교육감에 맞설 다수 도전자들 간 단일화 성사 여부가 당락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꼽힌다.
앞선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당시 '도전자'였던 김광수 후보(현 교육감)가 막판 고창근 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현직'이던 이석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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