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우등심 역대 최고 기록 갱신…단면적 171㎠

변철희 조합원(제주축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변철희 조합원(제주축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축산농협 축산물 공판장에서 제주도 역대 최고 등심 단면적을 기록한 한우 거세우가 출하됐다.

30일 축산물 품질평가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에서 한우를 사육중인 변철희 농가가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한 29개월령 한우 거세우의 등심 단면적이 17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100㎠)보다 71㎠ 큰 단면적으로 제주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 개체는 도체중이 525kg, 근내지방도 9, 등지방 두께 5㎜, 육량지수 66.91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개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축협은 설명했다.

변철희 조합원은 "제주축산농협의 TMR 급여를 비롯하여 체계적인 농협 사료 공급으로 철저히 사양관리를 한 덕분에 이와 같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