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항 제주 김녕항 정비…150m 인도교 설치

김녕항 정비사업 조감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녕항 정비사업 조감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국가어항인 김녕항의 기능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이달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녕항은 큰 파도가 치면 마리나 접안시설과 소형선 부두 안쪽까지 들어와 선박을 안정적으로 정박하기가 힘들었다,

또 동·서 부두 간 이동 동선이 길어 지역주민과 관광객 이용에 불편이 이어져 왔다.

도는 160m 길이의 외곽시설을 설치해 항구 내 물결을 잔잔하게 유지하고 해상 인도교(150m)와 해녀 체험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정비 공사는 총 173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