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평생학습…'제주가치 공감 런케이션' 1666명 참가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여행과 평생학습을 결합한 제주도의 '제주가치 공감 런케이션(Learncation)' 사업에 올해 1600명 이상이 참가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런케이션은 학습과 휴가를 접목한 개념으로 도는 여기에 체류형 평생학습을 접목한 '제주가치 공감 런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1월 말 기준 53회 운영되며 166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활용한 주제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정 기간 제주에 머물렀다.
참여층은 중국 청년 대표단, 일본 규슈 공무원, 외국인 유학생, 금융기관 임직원, 주한미군 등 국내외 각계각층으로 다양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화산이 빚어낸 섬, 제주의 지질', '제주해녀 이야기', '제주 4·3 역사문화 기행', '제주의 말 레클리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6·25전쟁에서 활약한 제주마 레클리스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에는 주한 미군 가족이 참여했다.
도는 사업 확산을 위해 제주4·3평화재단, 한중인문교류협회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런케이션 매니저 29명을 양성해 현장에 배치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3.2점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여행이 아닌 배움의 시간으로 제주를 다시 보게 됐다", "쉼과 성장이 동시에 가능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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