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목표액 43억2000만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도가 1일 도청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모금회 등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제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목표 모금액은 43억 2000만 원이다.

목표액의 1%인 4320만 원이 모이면 사랑의 열매 온도 탑의 온도계가 1도씩 상승한다.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이번 캠페인 개인 1호 기부자는 강대철·김복엽 부부다. 이들은 1억 2000만 원씩 총 2억 4000만 원을 기부했다.

법인 1호 기부자는 1억 5000만 원을 기부한 제주도개발공사다. 물품 1호 기부자는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와 제주양돈농협으로 각각 50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기탁했다.

기부 참여는 캠페인 기간 도내 방송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에 마련된 접수 창구 또는 사랑의열매 온도탑 외벽의 QR코드(간편결제 방식)를 통해 할 수 있다.

제주도에선 작년 캠페인 당시 목표액 43억 2000만 원을 초과한 47억 7400만 원을 모금해 취약계층 등 의료와 식사, 자립, 돌봄 등을 지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