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 성황리 폐막…25개 행사 유치

제8회 제주 MICE 산업대전 현장.(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8회 제주 MICE 산업대전 현장.(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진행한 '제8회 제주 MICE 산업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52명과 도내 43개 마이스 업체의 1대 1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총 상담건수 400여 건 중 68건은 제주 개최 가능성이 검토됐고, AI와 데이터 관련 국제회의 등 총 25건의 행사는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제주·중국 협력 마이스 활성화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그린 마이스 협의체'도 발족해 눈길을 끌었다. 이 협의체는 향후 마이스 산업의 발전 방향과 함께 그린 마이스 산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8회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은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시장에 발맞춰 제주의 마이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자리였다"며 "개최 가능성이 검토된 잠재 행사들이 실제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