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청춘, 예술로 피어나다"…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개최

21~22일 제주·서귀포학생문화원서 진행

2025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홍보 포스터./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청소년들의 감성과 상상력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제주학생문화원은 21~22일 양일간 1만2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5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빛나는 청춘, 예술로 피어나라'를 주제로 공연·전시·체험이 한데 얽힌 종합 예술의 장으로 꾸며진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함께 주관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교육공동체의 축제를 목표로 한다.

행사는 제주학생문화원·서귀포학생문화원·제주도서관 일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공연부터 전시, 체험까지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 속에서 청소년과 주민 모두가 예술을 한 걸음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78개 공연팀과 116점의 전시 작품이 축제를 채운다. 문화·생태·제주이해 등 32개 체험 부스도 관람객에게 열려 있다.

21일 오전 10시 개막식에서는 제주여상 마칭밴드가 화려한 오프닝을 맡고, 삼양초 윈드오케스트라, 제주영송학교 앙상블, 효돈중 난타, 중앙여고 치어리딩팀이 무대를 이어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제주자치경찰단과 소방서 등이 안전 관리를 지원한다.

박은진 원장은 “예술은 서로의 마음을 잇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며 “이번 축제가 청춘들이 자신을 밝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