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돌았더니 체납차량 우르르…제주 전역서 96대 적발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단속에 적발된 포르쉐.(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단속에 적발된 포르쉐.(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0일 제주국제공항, 제주월드컵경기장 등 제주 전역에서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차량을 단속한 결과 96대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차량들이 체납한 자동차세·과태료는 총 6342만 원으로, 도는 이 중 903만 원을 단속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

도는 또 경기도와 강원도 등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체납 차량 6대(체납액 545만 원)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 조치를 했다.

양기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도민과의 형평성을 위해 체납 징수 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제주시, 서귀포시와 긴밀히 협력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 추적 등 가능한 모든 징수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