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소프트웨어 기업 '옐로나이프' 제주로 본사 이전…투자협약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차량제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제주를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선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 백록홀에서 ㈜옐로나이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옐로나이프는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독립한 스핀오프 기업이다. 현재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을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기능을 추가하고 변경하며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미래지향적 차량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음달 중 제주 본사 이전 △도민 고용 확대 △지역 내 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한성 옐로나이프 대표는 "단순히 제주 세입자가 아닌 가진 기술을 제주도와 함께 전략적으로 활용해 상생하며 동반성장하겠다"면서 "친환경 전력, 모빌리티 분야에서 제주도가 기술 파트너사를 활용해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유치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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