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영훈 지사 내란 동조' 허위사실 유포자 고발"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12·3 불법 계엄 당시 오영훈 제주지사의 행적 의혹을 제기한 인물을 경찰에 고발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도는 오 지사가 계엄에 동조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해 지사와 공직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오 지사는 지난 4일 기자 간담회에서 계엄 당일 출장을 다녀와서 오후 10시 넘어 제주에 도착했고 계엄 소식을 접한 뒤에는 집에서 비서실장 등과 통화하며 필요한 지시를 했다 설명한 바 있다.
오 지사는 비상계엄 직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당장 도청으로 와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평소 일이 있을 때, 근무시간이 아닐 경우 집에서 바로 지시를 내린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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