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간당 20~50㎜ 강한비…북부 중산간 호우 경보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14일 오후 7시15분 기준 제주도는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한라산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제주 북부 중산간에는 호우 경보, 남부 중산간과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한라산 어리목 23.0㎜ 사제비 16.5㎜ 등을 기록했다.
중산간에는 새별오름 79.0㎜, 유수암 58.0㎜, 서광 43.5, 금악 41.0㎜ 오등 20.5㎜ 색달 17.0㎜, 산천단 15.5㎜ 등을 기록했다.
해안에도 낙천 47.0㎜, 고산 32.8㎜, 안덕화순 24.5㎜, 한림 23.5㎜, 강정 18.0㎜, 상예 16.0㎜, 가파도 14.5㎜의 비가 내렸다.
한라산 서쪽 지역에서 동진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밤까지 비가 제주도 전지역으로 확대되겠으나, 강수량의 지역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5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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