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화상 입은 개 사체 매장…"개 6마리 더 있어"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화상을 입은 개 사체가 매장된 채 발견됐다.
12일 동물보호단체 혼디도랑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안덕면에서 매장된 개 사체가 발견됐다.
수컷 2살로 추정되는 이 믹스견은 입과 목, 옆구리, 다리 등 온 몸에 화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혼디도랑 측은 "A 씨가 유기견을 집에 데려오자 그의 부친인 B 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A 씨는 숨진 개 이외에도 개 6마리를 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시는 B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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