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확대…5720억원 지원

제주 양파 수확(자료사진)/뉴스1
제주 양파 수확(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025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연 0.7%라는 전국 최저 수준의 금리로 신청액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반기 융자 신청액은 당초 공고액 2440억 원을 초과해 3159억 원이 접수됐으나, 지원 규모를 3160억 원으로 늘려 전액 지원한다. 신청 내역을 보면 신규 신청이 1381억 원, 만기 도래로 연장을 신청한 금액이 1778억 원이다.

제주도는 이상기후와 고금리로 악화된 농업 환경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총액은 572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부터 연근해어선 한시적 특별융자는 도내 모든 업종의 조업 어선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농어가와 생산자단체는 8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융자 추천서를 발급받은 뒤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