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 봐"…카카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연 접수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카카오는 30일까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연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개인의 꿈을 펼치기 위한 소원이나 지역사회를 즐겁게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소원을 들어 주는 제주도민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카카오는 2008년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530명의 개인과 258개의 단체에 총 12억1000만 원을 후원해 왔다.

지원대상은 개인의 경우 제주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개인 또는 가족, 단체의 경우 제주에 소재한 교육, 복지, 환경, 고용 등 분야의 비영리단체(법인, 기관, 시설, 사회적경제조직 포함)다.

개인은 개인의 성장과 진로 탐색, 자립을 위한 물품 또는 교육 기회를 신청할 수 있고, 단체는 수혜자와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후원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지원사업 범위가 확대되면서 환경 등 비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나 기관도 지원할 수 있다.

후원이 필요한 개인과 단체는 사연을 작성한 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이메일(kakaoharbang@kakaocorp.com)로 제출하면 된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