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해경, 가을철 성어기 맞아 낚시어선 안전관리 나서

해경이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제주 앞바다에서 낚시어선을 점검하는 모습.(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이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제주 앞바다에서 낚시어선을 점검하는 모습.(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제주 앞바다를 찾는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경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제주시 앞바다에서는 낚시어선 안전수칙 위반 행위가 총 25건 단속됐다. 같은기간 서귀포 연안에서는 낚시어선 사고가 총 24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양 기관은 △취약 해역 순찰 및 검문검색 강화 △음주 및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저해행위 특별단속 △간담회 등을 통한 관계자 안전의식 제고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해경은 이날 지휘관 주관 하에 주요 항·포구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해경 관계자는 "다수가 이용하는 낚시어선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낚시어선 업자와 이용객 스스로 법령을 준수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기초 해양안전의식을 갖는 것이 사고예방의 첫걸음"이라고 당부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