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항 인근 예인선 선내 폭발…60대 선장 전신 화상

23일 오후 서귀포 성산항 인근에서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한 예인선 A호(46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오후 서귀포 성산항 인근에서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한 예인선 A호(46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3일 제주도 앞바다 46톤급 예인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선장이 화상을 입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8분쯤 서귀포 성산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준설 작업 중이던 예인선 A호에서 작은 폭발 및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장 B 씨(66)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닥터헬기를 타고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불은 진압된 상태다.

서귀포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