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레저용 모터보트 전복…70대 숨져

제주소방안전본부 119구급차량. 2024.5.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소방안전본부 119구급차량. 2024.5.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레저용 모터보트가 전복돼 7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9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망장포 300m 해상에서 A 씨(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12분쯤 아내에게 전화해 '신고해 달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일대 해역을 수색하던 중 쇠소깍 인근 해안가에서 A 씨가 탑승했던 2.56톤급 레저용 모터보트를 발견했다. 이어 당국은 A 씨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