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24시간 MRI 검사체계 가동…"예약 대기 시간 단축"
도내 병의원 검사의뢰도 최대한 수용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대학교병원이 24시간 자기공명영상 촬영기(MRI) 검사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올해 7월부터 MRI 검사를 평일은 물론 휴일까지 24시간 운영체계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내원 환자와 도내 병의원에서 MRI 검사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병원 측은 이번 24시간 MRI 검사체계 운영으로 예약 대기 기간이 크게 단축돼 환자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응급 검사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환자 안전을 높일 수 있고, 야간·주말 검사 기회 확대로 시간적인 제약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은 2대의 MRI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특수 영상 기법으로 간질·치매 등 대뇌질환을 진단하고 있으며, 종양 및 대사성 질환의 대사 물질변화를 측정, 조기 진단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관계자는 "평일과 휴일 MRI 검사 24시간 운영 체계로 예약 대기 및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환자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내원 환자는 물론 도내 병의원 검사의뢰도 최대한 수용할 수 있어 도내 의료체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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