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출근해요"…제주도 '어나더+ 아이함께' 시범운영
여름방학 기간 출근지 대신 제주소통협력센터서 원격근무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지가 아닌 특정 공공시설에서 자녀와 함께 업무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시범 운영된다.
도는 공간혁신 시책 '어나더+'의 확장형 모델 '어나더+ 아이함께'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어나더+ 아이함께' 참여 공무원은 자녀와 함께 제주시 관덕로에 위치한 제주소통협력센터로 출근하게 된다. 해당 공무원은 이곳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자녀는 같은 건물 내 별도 공간에서 그림책 만들기, 연극 놀이, 공예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여름방학 기간(7월 28일~8월 1일) 중 2회(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될 예정이다. 점심시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도가 전했다.
참여 대상은 6~7세 자녀를 둔 제주도 및 행정시 소속 공무원이며, 7~8일 이틀간 선착순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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