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협 거부·직장 내 괴롭힘…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장 사퇴해야"
노조 "9차 교섭 끝으로 노동쟁의 조정 신청"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민주노총 제주노인생활지원사지부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지회가 25일 "직장내 갑질을 일삼고 노사관계 파탄 내는 센터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지회는 이날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9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근무 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센터장은 교섭을 거부하고 교섭 도중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하는 등 시종일관 노조와 조합원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회는 특히 "센터장은 오차범위가 큰 근태관리 앱을 활용해 조합원을 근무지 이탈로 몰아가는 협박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회는 "9차 교섭을 마지막으로 노사 간 자율교섭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이르게 됐다"며 "센터장의 비상식적 행동에 노인생활지원사 조합원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와 제주시, 제주도는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센터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노인생활지원사조합원들는 독거노인의 안전한 생활과 고독사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수행한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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