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도로에 환경 훼손 덜한 태양광 가로등 설치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2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와 516도로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개를 연차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올해는 3억 2000만 원을 들여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천연기념물 한라산 인근 지역은 전기공급이 어렵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해야 하는 특성을 고려해 일반 가로등 대신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 가로등은 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도는 "태양광 가로등은 1본당 연간 0.1톤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총 연간 7.4톤의 탄소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