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패들보드 타던 모녀에 업체 직원까지 표류…해경에 구조

제주해경이 패들보드로 관광객을 구하려다 표류한 레저업체 직원을 구조하고 있다./뉴스1
제주해경이 패들보드로 관광객을 구하려다 표류한 레저업체 직원을 구조하고 있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상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관광객이 먼바다로 떠밀려가자 레저업체 직원이 이들을 구조하려다 같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인근에서 패들보드 2대가 먼바다로 떠밀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을 급파했고, 2시 46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패들보드 2대에 타고 있던 3명을 모두 구조했다.

당시 40대 여성이 5세 딸과 함께 패들보드 1대를 빌려 타던 중 바람에 의해 협재포구 밖으로 밀려났고, 이를 본 레저업체 직원(40대)이 다른 패들보드를 타고 구조하러 갔다가 힘이 빠져 같이 표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에 구조된 3명 오후 3시쯤 해경 구조정을 타고 한림항으로 입항했다.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더워지면서 이른 물놀이객 및 레저활동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