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엽 제주도의원, 담배 제조사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 발의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이정엽 제주도의회 의원(국민의힘·서귀포시 대륜동)은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결의안은 담배 제조사로 하여금 흡연으로 인한 각종 위험성을 소비자인 국민이 충분히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지 않은 표시상의 결함을 포함한 제조물 결함을 인정하도록 하고, 흡연으로 발생하는 여러 직·간접적 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부와 관계기관을 향해 관련 법률,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등에 따른 다양한 금연 환경 조성 정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제주도의회 본회의 통과 시 이 결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기획재정부 장관실, 보건복지부 장관실, 식품의약안전처장실, 전국 시·도의회 사무처로 각각 송부된다.
이 의원은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은 담배 제조사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제주도의회도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 문화 확산에 앞장서야 한다"고 결의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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