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제주 해수욕,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맡는다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출범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9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구조대는 도내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하는 오는 25일부터 8월31일까지 69일간 물놀이 안전관리를 맡는다.
소방공무원 36명이 해수욕장 12곳의 안전관리를 총괄하고 수변안전요원 529명, 민간안전요원 190명은 직접적인 안전관리를 한다. 해수욕장과 해안가 순찰은 물론 인명구조함 점검, 유해 해양생물 출몰 여부 등도 확인하는 한편 인명구조에도 나선다.
특히 올해 처음 투입되는 제주드론안전구조대는 드론을 활용, 원거리 유영 구역을 감시하고 확성기가 장착된 드론을 띄워 물놀이 안전 수칙 안내방송도 할 계획이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안전 수칙 미준수,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통해 피서객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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