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거함 방화' 용의자 추적한 관제요원…제주경찰청장 표창장

18일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한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이 관제요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제주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한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이 관제요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제주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의류수거함 방화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성공해 제주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18일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를 직접 방문, 관제요원 김동희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김 씨는 지난달 16일 자정쯤 제주시 용담공원 용현화장실 앞 클린하우스 의류수거함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씨는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50대 여성이 불씨가 있는 이불을 의류수거함에 넣는 모습을 분석한 후 112 및 119 신고를 통해 용의자 검거에 기여했다. 이 사건은 큰 피해가 없고 관계기관의 처벌 불원에 의해 불입건으로 종결됐다.

제주청은 "업무 유공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포상을 실시해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한 공동체 치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