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군인은 제주 렌터카 10% 할인…가족도 혜택

제주국제공항 오가는 관광객(자료사진)/뉴스1
제주국제공항 오가는 관광객(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대한민국 모든 군인과 그 가족이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 주둔 주요 군부대와 제주도렌터카조합이 ‘군 장병 및 가족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렌터카 할인 대상은 제주 주둔 군 장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모든 군 장병과 그 가족에까지 확대 적용된다.

제주를 방문하는 군인이라면 누구나 계급과 소속에 관계없이 렌터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군 장병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업무협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6월 17일까지 3년간이며, 1년씩 자동 연장된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 장병과 가족 대상 도내 문화 및 관광시설 등으로 할인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