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공정률 43.7%…2028년 준공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하수 발생량의 60%를 처리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공정률이 43.7%(2028년 준공 목표)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994년부터 가동된 제주하수처리장은 현재 시설용량(일 13만 톤)을 초과하고 있고 제주시 동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돼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기존 시설의 지중화와 함께 처리용량을 일 22만 톤으로 대폭 증설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수질기준 초과 해소를 위해 올해 사업비 1007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 연말까지 1단계에 포함된 수처리시설을 우선 가동할 계획이다.

2026년 말까지는 기존 생물반응조 부지에 전처리시설과 찌꺼기 처리시설을 신설하고 2028년 1월까지 생태공원과 운동시설, 전망대 등을 포함한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