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제주 해수욕장 24일부터 조기 개장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5.6.3/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5.6.3/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해수욕장이 이달 말 조기에 개장한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는 도내 지정해수욕장 전부인 12곳 모두 조기 개장한다.

이에 올해 조기 개장 해수욕장엔 기존 함덕, 이호, 협재, 금능, 월정, 곽지 등 6곳에 삼양, 김녕, 중문, 신양, 화순, 표선 등 6곳이 추가됐다.

도는 기온 상승으로 이달부터 피서 수요가 발생해 관광객이 조기 유입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해수욕장은 24일 10곳이 먼저 문을 열고, 신양해수욕장은 26일, 중문해수욕장은 30일 개장한다.

도는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따라 이날부터 12곳 모두에 안전관리원을 배치한다. 또 마을회 등에선 편의용품 가격을 전년 수준(파라솔 2만 원, 평상 3만 원)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한다.

도는 마을회와 전문가 의견, 국민 여론 등을 종합 고려해 내년엔 올해보다 이른 개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