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위치기반 환경오염물질 통합관리 확대…8월부터 시행
기존 대기·폐수 이어 폐기물·가축분뇨 시설까지 포함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 체계 확립을 위해 통합관리시스템 플랫폼을 확대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은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사업장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저장된 정보를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정보관리 시스템이다.
제주시는 지난 2023년 대기·폐수 배출시설 분야에 대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약 2년간 위치기반 서비스 활용 지도점검, 배출업소 데이터베이스 관리, 모바일을 이용한 환경정보 간편조회, 사업장 및 생활환경 민원 이력 관리 등에 활용했다.
그 결과 지도·점검의 효율성과 민원 대응력 향상,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체계적 정보관리 등 다양한 행정적 효과를 확인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제주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3위, 2024년 제주시 핵심과제 금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제주시는 기존 시스템에 폐기물 처리업체와 가축분뇨 배출시설까지 시스템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7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활용방법 교육을 거쳐 8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김은수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통합관리시스템의 확대 구축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전반에 대한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행정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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