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된 제주…"17일 오전까지 다소 강한 바람"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6일 제주에 내려져 있던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 북·서부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제주에 내린 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한림 73.5㎜, 한라산 남벽 72.0㎜, 영실 69.0㎜, 사제비 68.5㎜, 진달래밭 66.0㎜, 새별오름 57.5㎜, 어리목 55.5㎜, 제주금악 54.5㎜ 등이다.
이번 호우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날씨로 인한 피해 신고가 총 4건 접수됐다.
전날 오후 10시11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서 맨홀이 역류했는가 하면, 오후 11시2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선 나무가 쓰러졌다.
이날 오전엔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배수로가 막히고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서는 신호등 와이어가 늘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차차 맑아지고 오는 19일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강풍 예비특보는 해제됐지만 오는 17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5m(산지 20m) 내외로 다소 강하게 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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