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제주(14일 토)…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50㎜ 폭우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로가 기상악화로 통제되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로가 기상악화로 통제되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14일 제주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한라산 남쪽 일부지역에선 늦은 밤까지 내리는 곳이 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제주도 해상에선 오전부터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며 "한라산 둘레길, 오름, 올레길(해안, 산간) 출입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