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엽 제주도의회 국힘 원내대표 사퇴…"대선 패배 책임 통감"

이정엽 제주도의회 의원(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엽 제주도의회 의원(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이정엽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사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제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중책을 맡았던 저는 대선 패배라는 결과 앞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퇴 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변화와 혁신의 요구, 그리고 도민 사회의 깊은 실망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교섭단체 대표직 사퇴가 작게나마 책임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비록 대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의정활동에 있어 도민과의 약속은 끝까지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돌보고, 더 나은 보수 정치의 길을 모색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제주에서 34.78%의 득표율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은 김 후보보다 19.98%포인트(p) 높은 54.76%였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