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하고 경찰관 매단 채 도주한 20대 입건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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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경찰관을 매단 채 도주한 20대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40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의 정차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음주 측정을 하려던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400여m 추적한 끝에 A 씨를 현행범으로 잡았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