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차관 "서이초 사건 이후 또 다시…제도적 보완하겠다"

23일 도교육청 분향소 찾아 "민원 대책 제대로 작동 안해"

지난 22일 제주 모 중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23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앞마당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교육청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5.23/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서이초 사건 이후 마련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제도적인 보완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오석환 차관은 23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앞마당에 마련된 A 교사(40대)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 차관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또다시 일어나 가슴 아프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오 차관은 "그동안 서이초 사건 이후 선생님들의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했으나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여러 일이 있어 제도를 보완 중이었는데 이같은 일이 다시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고 보완 방안을 찾겠다"며 "이 사안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민원 관련 대책을 다시 점검하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22일 새벽 0시46분쯤 모 중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학교 담임교사로 근무 중인 A 씨는 학생 가족에게 지속적인 민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