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공연 보고 36개 부스 체험까지…어린이날 제주 축제 '다채'

제주교육박물관·서귀포시교육지원청 어린이날 행사

제주교육박물관 폴짝 폴짝 활짝 행사 포스터.(제주교육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103회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제주도교육청이 특별한 축제를 준비한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어린이날 당일인 다음 달 5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내·외부에서 '폴짝 팔짝 활짝'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에선 어린이 참여형 공연 '깔깔 박사 on 박물관 이야기판'이 진행되고, 공연과 연계한 박물관 전시 체험이 이어진다. 또 놀이 전문가와 함께하는 '전래놀이터 우리 가족 놀이마당'이 운영된다.

체험 분야에서는 야외 전시장에서 증강현실(AR) 보물 지도를 활용한 '구멍 숭숭 까만 돌 이야기'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포토 부스가 마련되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도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행복 2025 어린이대축제' 체험 부스 안내도.(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내달 3일에는 서귀포시 학생문화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행복 2025 어린이 대축제'가 열린다.

공연마당에서는 오퍼커션 앙상블 공연 '타악기와 썸타다', 키즈 매직쇼, 버블쇼 등이 펼쳐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쥬라기 공원·트랜스포머 주인공과 만나는 시간, 어린이날 축하 줄연 날리기, 키다리 피에로 공연이 진행된다.

체험 마당에서는 전통 놀이와 에어바운스 놀이터, 애완동물 로봇 만들기, 감물 들이기, 돌담 쌓기 놀이, 샌드아트, 이동안전체험차량, 전통 먹거리 체험 등 36개의 부스 체험이 마련된다.

강옥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복 2025 어린이 대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서귀포시 교육 가족이 함께 배려와 나눔을 나누고 교육공동체가 모두 즐거움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hoh@news1.kr